◀ 앵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오만을 상대로 아시안 3차 예선 두 번째 경기에 나섭니다.
앞서 김민재 선수는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비긴 뒤 팬들의 야유가 이어지자 단체 인사를 거부해 논란을 빚었는데요.
일부 행동들은 잘못됐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팔레스타인과 비긴 뒤 김민재는 축구협회를 향해 야유를 퍼붓던 팬들 앞으로 걸어가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단체 인사를 하지 않았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붉은악마 응원단과 마찰을 빚는 모양새가 되자 김민재는 기자회견장에서 일단 고개를 숙였습니다.
자신의 발언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행동은 분명 경솔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말을 한 것에 대해선 잘못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런데 그 이후 행동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잘못했다는 생각을 충분히 하고 있고,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무승부에 아유 논란까지..
잡음이 계속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승리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원정 경기고 어려운 조건이지만 승리를 하는 것 외에는 다른 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만전)경기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것들을 초점을 승리에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1차전에서 경기력에 아쉬움이 컸던 만큼 홍 감독은 선발진의 변화를 줘 오만의 공세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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