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U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EU가 우크라이나를 거쳐 오는 러시아산 가스 없이도 살 준비가 됐다"고 밝힌 건데요.
올겨울 난방 수요에 대응할 만큼 가스 비축분이 충분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과 계약을 맺은 우크라이나는 자국을 지나는 가스관 사용을 허용하고 있고요.
다만 올해 12월 31일 만료되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EU 전체 가스 수입량의 18%를 차지하고요.
전쟁 전인 45%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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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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