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과 함께 1t 화물차가 15m 아래로 추락합니다.
튕겨 나온 사람은 도로에 쓰러져 있습니다.
소방이 현장을 수습하는 동안에도 작은 폭발이 계속 이어집니다.
지난 3일 강원 강릉시 강릉대교에서 SUV 차량이 앞서가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부딪힌 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그 충격으로 화물차는 도로 오른편 울타리를 뚫고 추락했습니다.
안에는 세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 명은 차 밖으로 튕겨 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두 명은 숨졌습니다.
1차 사고를 낸 20대 SUV 운전자,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액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결과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면허 취소 수준입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사 혐의를 받던 해당 운전자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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