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이송 1시간 초과' 22% 증가…"응급실 뺑뺑이"
구급대가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데 1시간이 넘게 걸린 사례가 작년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에서 8월까지 병원 이송 시간이 60분을 넘긴 경우는 1만3,940건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426건보다 22% 증가한 겁니다.
채 의원은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며 환자를 수용할 병원을 찾느라 더 많은 거리를 오래 이동하는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증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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