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 부치고 사 먹을래요"…명절 간편식 인기
[앵커]
명절이면 음식 준비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 보니 명절 상차림에도 가정 간편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도 앞다퉈 가격 경쟁력 있는 PB 상품을 내놓았는데요.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냉동 상태의 제품을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조리가 쉬운 데다 맛도 보장되다 보니, 명절 상차림에도 간편식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설문 조사한 결과,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사람 10명 중 4명이 간편식 또는 완제품으로 차례를 지낼 예정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추석 대목을 맞은 대형마트도 냉동 동태전과 고기깻잎전 등 간편 제수용품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추석 이 대형마트의 제수용 PB 상품 매출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습니다.
식품업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자체 PB 상품이 고물가 속에 더 인기를 끌면서, 제품군도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신상품 송편을 출시하면서 주요 제수용품에 대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브랜드 냉동 제수용품에 비해 약 20% 이상 저렴한 가격 때문에 고객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또 다른 대형마트도 제수용 PB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즉석조리 코너에서 추석 한정 델리를 선보였습니다.
명절에만 판매되는 모둠전과 나물류 매출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1~2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속에 명절 간편식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영상취재기자 박태범·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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