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이틀째인 오늘(15일) 귀성 방향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지금부터 1시까지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열차 하행선 예매율 역시 95%에 달하면서 귀성 행렬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현재 도로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CCTV로 도로 상황을 살펴보면, 충북 경부선 옥산 분기점의 모습인데요.
상행선인 서울 방향 도로 흐름이 원활한 것과 달리 하행선에선 긴 차량 행렬이 눈에 띕니다.
옥산분기점에서 남이분기점까지 정체구간은 20km에 달합니다.
경기 서해안선 서평택분기점에서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들이 정차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도로 흐름이 답답한 모습입니다.
서해안선 서평택 분기점에서 서해대교까지 정체 구간은 12km입니다.
다음으로 강원 영동선 강릉 방향 만종교 인근 상황 보시겠습니다.
긴 정체 행렬이 CCTV 화면을 메우고 있습니다.
자동차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며 느리게 주행하는 상황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596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52만 대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면 부산이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30분, 대전 3시간 10분, 강릉까지는 3시간 50분입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지금부터 오후 1시까지 정점에 달한 뒤 저녁 8시가 지나야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도로공사 측은 차량 이동이 분산되면서 주요 도시별 도착 예상 소요 시간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귀경 방향은 대체로 소통이 원활하겠지만, 오전 10시부터 곳에 따라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코레일은 오늘 하루 추석 연휴 열차 좌석이 35만2천 석이 공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 예매율은 79.4%로 상행과 하행이 각각 64.1%, 94.8%로 집계됐습니다.
열차별 하행선 기준 예매율을 살펴보면 경부선 96.2%, 호남선 97.2%, 전라선 98.3%, 강릉선 97.4%입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귀성 행렬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운행 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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