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도 저칼로리로…'제로슈거' 쌀막걸리 최초 개발
[앵커]
추석 연휴에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도 하고 술 한잔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요즘은 옛날 방식으로 만든 전통주가 'MZ세대'에게도 인기인데요.
고품질의 쌀을 이용한 저칼로리 막걸리인 '제로슈거' 막걸리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이 결합돼 출시됐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과 함께 알록달록한 포장지에 담긴 주류가 나옵니다.
언뜻 보기엔 음료수같지만 칼로리를 절반 이상 낮춘 '제로슈거' 막걸리입니다.
최근 주류 시장에서 저당, 저칼로리, 저알코올 등 3저 제품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추석을 맞아 제로슈거 막걸리가 출시됐습니다.
가볍고 청량한 막걸리를 마신 손님들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당이 제로고 칼로리도 1/2까지 줄였다고 해서 너무 걱정 없고, 맛있고 좋은 것 같아요."
해당 막걸리는 고품질의 경기미를 사용해 발효 과정에서 쌀에 있는 당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개량 누룩으로 발효 기간을 3배 단축하는 특허기술을 통해 칼로리는 일반 막걸리의 절반 수준인 100g당 23.6kcal로 낮췄습니다.
"당이 없고 칼로리가 절반인 점을 내세우고 있어서 그런 점이 이 무수히 많은 막걸리 안에서 좀 장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로슈거 막걸리 탄생에는 스트타업의 투자유치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도움이 컸습니다.
"저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누룩에 사업자금이라든지 투자 유치, 그다음에 마케팅 등을 지원해서 매출 성장이나 이런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제로슈거 막걸리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K푸드로 각광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위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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