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추석 연휴를 맞아 경찰서와 소방서를 찾았습니다.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하면서 추석 특별 방범, 구급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2 상황실에 앉아 무전기를 켠 윤석열 대통령이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자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서울관악경찰서 방문)
"여러분들 덕분에 국민들이 아주 편하게 연휴를 보내고 계십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석을 맞아 경찰과 소방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은 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헌신에 "국민을 대신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연간 112 신고가 14만 건에 달하는 관악경찰서에서 추석 특별 방범 대책을 보고받은 뒤 관내 CCTV 현황을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신동욱 / 관악경찰서 범죄대응과장
"이건 관할구역입니다. 그리고 구급차도 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치…."
윤 대통령은 이어 강서소방서로 이동해 구급 상황 관리 현황을 점검했고, 출동 대기중인 소방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서울강서경찰서 방문)
"여러분이 안전해야 국민들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강서소방서 화이팅!) 화이팅!"
김건희 여사는 서울의 한 장애아동센터에서 간식 배식과 청소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연휴 기간 응급실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대통령실은, 사회수석실을 중심으로 비상 체제를 가동해 응급의료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실제 문을 연 응급실과 응급 환자 발생 현황, 특별 대책 적용 상황을 매일 취합중인데 현재까진 큰 문제가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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