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해리스트럼프, 선벨트 격돌…"복수 집착"·"강단 없어"
미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동안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미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론조사는 막판까지 대혼전 양상입니다. 선거 승패를 결정하는 7개 경합 주에서 1~3%포인트 안팎의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판세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는 비방 수위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경합주 유세 중 해리스는 트럼프를 향해 복수에 집착하고 있다고 꼬집었고, 트럼프는 해리스가 비전이 없다고 비판했는데요. 지지층 결집에 효과가 있을까요?
한편 해리스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의 막대한 방위비 분담금 요구에 대해서는 '동맹 폄하'라고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는데요. 재미 한인 유권자의 영향력도 적지 않다고 판단한 걸까요?
초박빙 접전으로 흐르는 대선에서 흑인과 라틴계 등 유색인종과 여성층의 표심도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역대 미국 대선에서 두 번 연속 트럼프의 손을 들어줬던 백인 여성의 표심이 관건이라고요?
사전투표율도 변수 중 하나죠. 사전투표 유권자를 상대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의 지지율이 트럼프의 지지율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워낙 초박빙이다 선거 결과 발표가 늦어지거나 소송전 우려가 나오는데, 트럼프 캠프 측은 이미 펜실베이니아에서 부정 선거가 진행되고 있단 의혹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지난 대선의 데자뷔 같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예측불허 판세에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을 향해 얼굴에 총을 겨누면 어떤 기분일지 느껴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인데요. 막판 변수로 작용할까요?
해리스냐, 트럼프냐, 대선 결과에 국제사회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글로벌 외교와 경제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우리 외교 안보와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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