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저녁 서울 금천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에 불이 나 주민 1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노원구 하계동에서는 승용차에 불이 붙어 운전자가 급히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건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택에서 새빨간 불길이 솟구치고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까맣게 그을린 현장을 점검합니다.
[소방대원]
"건물 지하 1층 가서 수신기 확인해 보니까 수신기 전원이 내려가 있는 상태였어요."
어제저녁 6시 반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7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6층의 한 세대에서 불이 난 건데, 거주자가 외출 중이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주민 14명이 급히 대피해야 했는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편에서 승용차가 불길에 휩싸여 거세게 타오르고, 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육교 아래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대전 유성구의 한국전력공사 연구원에서 불이 나 약 14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를 분배하는 장치인 분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60대 남성이 몰던 테슬라 차량이 주차된 차량과 화단을 들이 받았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올라갔다"며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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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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