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선거 때부터 제 아내와 사람들과 관계 이런 것에 대한 부분은 제가 관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국민들께 먼저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원래 순방을 다녀와서 방송국 홀에서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하려다가 순방 10일 전에 순방 전에 하는 것이 좋겠다 하니까 밤에 귀가했을 때 아내가 '가서 제대로 사과하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본인도) 악마화, 가짜뉴스 침소봉대로 억지로 만들어낸다는 억울함도 있겠지만 국민 걱정을 끼쳐드리고 속상해하시는 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임기 반환점이라고 해서 국정성과만 하지 말고 사과를 좀 많이 하라고 했다"며 "이는 국정 관여나 농단은 아니지 않냐"고 덧붙였습니다.
※ 오늘(7일) 오후 5시 10분 '특집 오대영라이브', 오후 6시 30분 '특집 뉴스룸'에서는 대통령 기자회견 내용을 상세히 분석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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