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현역 생활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예지 선수는 지난 6일 소속사를 통해 당초 올해 말까지였던 전북 임실군청과의 계약이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선수 생활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림픽 이후 스타덤에 오른 김예지 선수가 무분별한 악플로 힘들어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비인기종목인 사격이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대외활동을 해왔지만, 악플로 인해 선수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김예지 선수는 유명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했고, 영화 카메오 출연을 하는 등 선수생활 외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김예지는 지난달 외신 인터뷰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저는 사격선수"라며 선수로서의 본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구성 : 제희원 / 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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