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축구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이 진통 끝에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전북 이적설에 휩싸였던 이정효 감독도 광주 잔류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시즌 도중 이승우를 떠나보내고, 중국에서의 승부 조작 혐의로 손준호까지 이탈한 수원FC.
여러 악재 속에서도 부임 첫해 팀을 5위로 이끈 김은중 감독은 재계약 협상 난항으로 결별설까지 불거졌지만, 결국 인천 등 다른 구단의 제의를 뿌리치고 극적으로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김은중 감독 측은 팬들에게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달라며 구단과의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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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이정효 감독 역시 광주에 남겠다는 뜻을 밝힌 걸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외국인 지도자 선임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진 전북 구단은 외국인을 포함해 후보자 면접까지 마친 상태이며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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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빚던 인천은 강원을 떠난 윤정환 감독을 어제 깜짝 선임했지만 전임 최영근 감독과 계약 해지에 합의하기도 전에 윤 감독 선임을 발표해 '이중 계약' 논란이 일었습니다.
인천은 "최 감독과 결별하기로 미리 이야기를 했고, 사실상의 경질이기에 계약 해지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구단 행정이 '비상식적'이란 팬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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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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