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K리그2 안산이 신임 단장 취임 이후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던 일부 선수들에게 '무더기 계약 불가'를 통보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올 시즌을 K리그2 11위로 마친 안산.
지난달 28일 선수강화위원회를 통해 다음 시즌에 뛸 30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19일 시의원 출신의 김정택 단장 취임 뒤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단장은 베테랑 강수일과 고3 유망주 4명 등 모두 6명을 내보내고 자신이 뽑은 선수로 채우라고 지시해 코치진 등과 마찰을 빚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본 계약을 하지 않았을 뿐 연봉 협상까지 마치고 입단을 기다리다 갑자기 뛸 곳을 잃게 된 선수들은 프로축구연맹에 이 사안을 조사해달라고 신고했고, 에이전트 협회도 '선수들의 권리를 침해한 일방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구단 사무실엔 김 단장 퇴진을 요구하는 팬들의 근조 화환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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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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