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차 "미 우선주의 복귀 시 한국내 핵무장 찬성론 늘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미국 우선주의' 기조로 외교정책이 돌아간다면 한국 내에서 자체 핵무장에 부정적이거나 입장을 보류해오던 전문가들이 찬성 진영으로 대거 전환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올해 초 한국의 전략 전문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처럼 관측했습니다.
차 석좌는 "핵무장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바뀔 경우 정책 변화가 매우 빠르게, 초당적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다면서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해 "한국 내에서 우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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