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집니다. 이번 수능에는 재수생 이상을 뜻하는 'N수생'이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다행히 수험생을 괴롭힐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 고사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혁수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서울 신도림고등학교에는 수험생이 대부분 입장을 마쳤습니다.
재학생과 학부모도 고사장 주변에 모여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는데요,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오늘은 '수능 한파' 없이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강원도와 경북 내륙에선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낮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으로 올라, 날씨가 수험생을 괴롭히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후부터는 인천과 경기 서부, 충남 서해안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보돼 우산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2만 2670명인데요. 이중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16만 명으로, 31%에 달합니다.
의대 증원 이후 치러지는 첫 수능인 만큼, 상위권 학생이 의대 진학을 위해 반수나 재수 등을 택하면서 규모가 크게 는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번 수능은 상위권 변별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입시 업계에선 역대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은 6월 모의평가보단 쉽게, 다소 난이도가 낮았다는 9월 모의평가보단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도림고등학교에서 TV조선 장혁수입니다.
장혁수 기자(hy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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