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및 북한의 도발로 군 장병의 골프가 금지된 기간에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으로 8월 19~29일 군 장병의 골프가 금지돼 있던 기간인 24일, 북한이 '무인기 침투' 주장에 따라 군사 대비태세를 하고 군에서도 골프를 금지했던 10월 12일, 윤 대통령이 군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모르는 일정"이라면서도 "대통령 일정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이 골프를 친 일이) 언론에 기사로 나간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며 "경호 실패"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골프를 두고 야당의 공세가 커지자 대통령실은 "군 통수권자가 군 시설인 군 체력단련장에서 운동하는 것은 하등의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