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약 한 달 만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이사회 산하에 신설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 등 삼성 7개 계열사는 준법감시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제출했습니다.
또 준법 의무 위반을 막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시민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소통 창구가 될 전담자를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행 방안을 보고받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진전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 활동 보장 규정과 산업안전보건 확보 방안과 같은 구체적 절차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시민사회와 함께 구현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고민해달라면서, 이행 방안을 충실히 시행하는지 계속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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