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또 수도권 집단감염…'깜깜이' 전파 속도 빨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50명 이하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깜깜이' 전파가 빠르게 늘고 있어 감염 양상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모양샙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유행을 우려하며 오늘 병상 공동 활용 모의훈련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근 코로나19 국내 상황을 보면 하루 환자 규모는 50명 이하로 크게 급증하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한다는 것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집단 감염 사례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건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해 쿠팡 물류센터, 그리고 지금은 교회발 집단 감염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교회 관련 확진자 절반 이상이 2차 감염자라고 합니다. 직접 감염자보다 2차 감염자가 더 많다는 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하는 겁니까?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 안팎에 머물고 있으나,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게 걱정인데요. 방역 당국이 오늘 수도권 병상 공동 활용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지 꼭 한 달이 돼 가는데요. 한 달 만에 전파력을 의미하는 재생산지수가 0.5에서 1.2로 높아졌는데, 특히 수도권 재생산지수는 1.9로 뛰었습니다. 전파 속도가 빨라진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신호라고 봐야겠죠?
어제 굉장히 우려스러운 확진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바로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관련해 어제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만 13명입니다. 감염 경로 역시 조사 중인데, 문제는 이곳의 확진자들이 거의 고령이시라고요?
집단 감염 형태로 확진자가 나오는 곳을 보면 하나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가까이 앉아 노래나 강연, 기도 등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행동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데요.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