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수도권 방심은 코로나19 가장 큰 위험요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어제 사망하신 분은 없었고 현재까지 사망하신 분들은 총 273명입니다.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 및 조치사항,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추진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은 중수본 회의 100회째가 되는 날이자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는 날임을 강조하며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클럽,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잇따라 발생한 집단감염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정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수도권에서의 방심은 가장 큰 위험요인이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일상을 지키는 최선의 백신은 거리 두기임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수도권 확진 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0시까지 발생한 확진 환자 39명 중 지역사회 확진자는 34명입니다. 그 중 수도권 확진 환자는 31명입니다.
5월에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급격히 확산한 이후 수도권 지역 내에서 소규모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내 개척교회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5월 31일 처음 발생한 이후 6월 5일 0시 기준 73명까지 늘어났고 오늘은 방문판매 회사와 관련한 확진 환자가 다수 나타나며 또 하나의 집단감염 사례로 추적 관리 중입니다.
하나의 집단감염을 확인하여 관리하고 안정화하면 곧이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현재 상황이 방역 당국으로서는 우려스럽습니다.
현재는 자격사회의 연쇄 감염 이전에 방역추적망이 통제를 할 수 있도록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수도권 주민들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주말을 앞두고 모임과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