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병석 의장, 여야 원내대표와 원구성 협상 회동
오늘 선출된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지금 이시각 비공개 회담중입니다.
여야가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 의장이 바로 중재에 나선 건데요.
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개인적으로는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선출 당시에 98%를 얻었었습니다.
이번에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받고 출발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요.
우리 두 분이 잘 아시지만 지금 민생 문제가 대단히 절박하고 국가의 위기가 심각한데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의 협의를 마쳐야 되지 않겠습니까?
두 분께서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서 열린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양보하지 않으면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타협도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소통을 통해서 합의에 갈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고 또 정치하는 분들은 바로 그런 타협을 통해서 협의점에 이르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고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긴박한 국내 사정을 감안해서 두 분 원내대표들께서 자신의 입장에서 무엇을 양보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해 주셔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결론을 내는 데 적극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회의장님은 국회를 대표하시는 입법부의 수장이시고 모든 국회 구성원들이 받들어서 선출이 되면 참으로 좋았을 텐데 또 우리 의장님 인품으로나 부의장하실 때나 여러모로 우리 당 의원들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됐으면 참으로 좋았겠습니다마는 절차상의 문제로 저희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고 우리 의장님께서 평소에 해 오신 대로 의회민주주의의 신봉자이시고 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중재, 조정으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경험들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이 개원 협상 과정에서도 의장님의 큰 역할을 기대를 합니다.
저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