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21대 국회 첫 본회의…통합당 참석 후 표결 보이콧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이 예정대로 문을 열긴 열었습니다. 국회법에 원 구성 시한이 정해진 이후 여야 합의 없이 개원한 건 이번이 처음 아닙니까? 통합당 의원들이 초반에 본회의에 참석한 것은 본회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죠?
반쪽 국회가 시작된 만큼 문제는 향후 국정 운영도 험난해 보입니다. 첫날부터 '협치'가 실종된 만큼, 시급한 현안 처리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 통합당 입장에서는 개원 카드마저 사라지면서 177석에 맞설 수 있는 실질적인 협상 카드가 없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고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 구성 시한인 8일까지 최대한 대화는 하겠다면서도, 야당이 관행으로 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원칙대로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통합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계속 요구할 경우 표결로 강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히는데요?
의장은 민주당 박병석 의원, 부의장은 민주당 김상희 의원으로 표결 절차를 밟았는데요. 여당 내에선 최단기간 내 상임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실제 민주당은 과반 정당을 명분으로 18석을 모두 가져오고 '일하는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주장을 해왔는데요. 여야 협상이 결렬된다면, 상임위 독식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금태섭 전 의원의 징계를 이야기한 게 벌써 두 번째죠. 본인 역시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이 불편하다서도 이 건이 금 전 의원 개인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정당 민주주의의 범위 허용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헌법적 차원에서 숙의해달라고 요청한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최고 회의에서도 첫 발언은 이해찬 대표였는데요. 김해영 의원이 발언을 마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