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상설특검·양곡법 등 본회의 통과…여야 극한 대치 예고
여야 합의를 거치지 않은 쟁점 법안 6건과 상설특검 추천권한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강행 처리한 법안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적극적으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상설특검 관련 국회 규칙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대통령이나 가족을 수사 대상으로 상설특검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때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한다는 건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대상이 아닌 만큼 즉각 시행되는데요. 국민의힘은 권한 쟁의와 헌법 소원을 내기로 했죠?
오늘 본회의에선 야당 주도로 국회 청문회나 안건 심사 회의에 불출석하는 경우 '동행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법안도 통과됐습니다. 여당에선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어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1호 법안,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 역시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총에서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는데요. 야당의 강행 처리에 맞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는 계획이죠?
이렇듯 오늘을 기점으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와 재표결이란 극한 대치 정국이 반복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상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검찰이 국민의힘 당사를 이틀 연속 압수수색했습니다. 어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공천 자료를 확보했고 오늘은 지도부 메신저 내용 확보가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 마찰 없이 압수수색이 마무리되고 한동훈 직접 사과에 나선 것,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내부 갈등이 깊어지면서,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 시 여당 이탈표 변수로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권성동 의원이 '당원 게시판 논란을 김 여사 특검과 연계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것이며,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공개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냈어요?
당 내부에서는 당원 게시판 논란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비공개 의총에서 상황을 지켜보자고 제안했는데요. 사실관계 확인 요구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보수 인사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권을 잡으면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도 방문한다고 하는데, 이 대표의 행보 어떻게 보시는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