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나잇] 뉴진스, 어도어와 결별 선언…"전속계약 해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한 걸그룹 뉴진스, 결국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9일 0시부터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했는데요.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뉴진스 멤버들 5명, 결국 어도어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기자회견 내용부터 짚어보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위약금 문제일 텐데요. 어도어는 뉴진스와 지난 2022년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기간이 7년이니까 2029년까지고요. 위약금이 많게는 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일단 멤버들은 책임이 하이브에 있고,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약금을 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에요?
계약해지 문제, 나아가 위약금 문제는 이제 법정에서 다뤄질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될까요?
향후 법적 분쟁이 어떻게 진행되든, 당분간 뉴진스 이름으로 활동이 어려워진 것 아닙니까? 이미 뉴진스라는 이름이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 부분도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어도어와 전속 계약이 해지되면, 지금까지 계약돼있는 광고라든지 스케줄 등은 어떻게 되나요? 멤버들은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 가능한 일인가요?
이렇게까지 사태가 커진 배경을 짚어보면요. 역시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에서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지만, 민 전 대표가 결국 지난 20일 하이브를 떠나면서 복귀는 무산됐는데요?
멤버들은 가능하면 향후에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민 전 대표와는 어떤 관계가 될까요?
타 레이블, 빌리프랩 매니저가 멤버 하니를 무시하라고 했다는 이른바 따돌림 논란도 갈등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멤버들의 요구 중에 어도어가 딱 하나 대응한 게 부분인데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충분한 대응이었다고 보십니까?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민지는 "할 말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앙금이 상당히 큰 것 같은데요?
지난 16일이죠. 코리아 그랜드뮤직 어워즈에서 하니가 수상소감을 말하는 과정에서 "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모르겠다", "뉴진스가 아니어도 뉴진스는 네버다이"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많은 분들이 짐작은 하셨겠지만, 실제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어떨 것으로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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