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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떤지 용산 대통령실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사실상 '윤 대통령 탄핵'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의표 기자, 대통령실 입장이 나왔나요? ◀ 기자 ▶ 아직까지 대통령 측의 입장은 공식적으로 나온 사실은 아직까지는 전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독대를 가질 예정입니다. 주로 국민의힘 쪽에서 친한계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독대 사실이 확인되고 있고요. 아직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서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독대는 윤 대통령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다만 독대가 성사된다면, 오늘 "윤 대통령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는 한 대표 발언이 배경이 됐을 걸로 보이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 일정 없이 침묵을 유지하는 건 비상계엄 해제 이후 오늘로 사흘째인데요. 어제로 예상됐던 윤 대통령의 추가 담화가 보류된 건 여당의 '탄핵안 부결' 당론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오전에 열렸던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기존 당론에 대한 의견이 오간 만큼, 기류가 바뀌게 된다면 윤 대통령 입장에서도 침묵을 지킬 순 없을 걸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에 '부정선거 의혹'까지 터져 나온 상황인데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다수 언론에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려고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냈고, 이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란 취지로 설명을 했습니다. 이에 더해,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도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지난 계엄선포 이후 윤 대통령이 직접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계엄군의 이동 경로를 확인했다고 증언했는데요. 부정선거 의혹과 계엄 선포의 연관성, 또 당시 계엄군의 증언에 대해서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에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그 누구에게도 국회의원을체포하거나 구금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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