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동훈 대표께서 그 결심을 하시게 된 배경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전체적인 틀에서 봤을 때는 '국민의힘이 또 정치인들이 역사 앞에 죄인이 돼서는 안 된다' 그런 취지를 담아냈다고 보시면 되고요."
Q. 오늘 아침 직전에 결정하셨나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많은 고민을 했고 최종적으로는 대표께서 결정 내렸죠."
Q. 야당과도 사전에 논의가 있었나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없었습니다. 야당이 아마 10시 반에서 9시 반으로 당겼죠. 그렇지 않습니까? 아마 대표님의 어떤 오늘 이 결심이 반영됐다고 저는 봅니다."
Q. 추경호 원내대표께서도 이걸 지금 인지하고 계시는지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번 본회의장 참석 안 했지 않습니까? 비상계엄 해제에 대해서 참여 안 했죠,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로서의 어떤 신뢰가 많이 좀 무너지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Q. 토요일 7시 탄핵 표결이 아니라 오늘이라도 본회의 열어서 탄핵 표결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네 그렇습니다. 저는 하루라도 빨리 시간도 더 단축하면 더 좋겠다. 시간을 더 단축해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Q. 사실상 탄핵 가결이 당 지도부 입장인 거죠?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대표님한테 직접적으로 들어봐야… 제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대표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대통령 직무 정지를 빨리 시켜야 된다. 그 속에는 모든 걸 다 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Q. 몇 분 정도가 함께 뜻 같이하고 계신가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저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대통령 직무정지를 시켜야 되겠다는 그런 정치인들 국민의 편에 서느냐 아니면 비상계엄을 내렸던 세력의 부역자가 되느냐 이 선택은 정치인들이 판단해야 될 문제라고 보고요. 저는 부디 국민의힘의 정치인들이 모두가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Q. 계엄군이 선관위를 들어갔던 게 좀 주요한 요인이라고 보시나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아닙니다. 그거는 중요한 요인은 안 됩니다. 저는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그 행위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그 행위 자체가 바로 더 큰 원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한동훈 대표님께서 어제랑 오늘 입장 바뀌신 사실 관계에 대해서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그거는 차츰차츰 대표님께서 말씀 주실 거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한 국민을 위한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당이 돼야 된다는 그런 입장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대표께서는 상당히 현명한 판단을 하셨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Q. 특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아 그건 당연하죠."
Q. 대통령 직무정지 시켜야겠다고 생각하시는 주요 정치인은 어떤 분 계시는 거예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국민의힘에 소속돼 있는 의원이라면 모두가 다 거기에 저는 찬성해 주셨으면 좋겠고 저는 그렇게 하기를 기대합니다."
Q. 원내지도부에도 뜻 전달하신 건가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오늘 벌써 지금 전달이 된 거죠. 아니요. 그건 지금 당의 대표의 뜻이고 저는 그 뜻을 올바르다 이렇게 봅니다."
Q. 원내지도부와 조율이 된 건가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원내대표가 지난번 계엄 해제에 표결에 참석 안 했죠? 그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그 부분은 진짜 원내대표로서의 어떤 적절한 처신이었는지 많은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행동에 대해서는."
Q. 원내대표 퇴진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저는 대통령의 거취 문제를 우리가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원내대표 이야기는 여기서는 적절하지 않은…"
Q. 의원총회 해서 당론을 다시 바꾸나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당론으로 정하고 안 정하고 문제가 아니고 의원 개개인이 다 헌법기관이잖아요. 그래서 의원 개개인이 이 비상계엄에 대해서 어떻게 보느냐 거기에 대해서 본인들이 판단해야 될 문제이고요.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국민의 편에 서느냐, 부역자가 되느냐' 선택을 스스로가 하시면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Q. 의견이 일치되지 않으면 분당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너무 앞서 나가지 맙시다."
Q. 이번 비상 계엄을 사실상 친위 쿠데타라고 보시는 거죠?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많은 외신에서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가 즉각적으로 전 국방부 장관은 체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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