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파죽지세에 '아사드 정권 붕괴설' 진지해졌다

2024.12.06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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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에서 총탄에 맞은 아사드 대통령 초상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시리아 반군이 중부 거점도시 하마를 장악하는 등 진격을 이어가면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붕괴 가능성이 가시화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시리아 반군의 기세를 보면 아사드 정권의 안위가 위태로운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ICG)의 다린 칼리파 선임고문은 아사드 정권 붕괴설에 대해 "현재로서 실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군이 이 속도로 홈스로 진격해 일부를 점령한다면 아사드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시리아 반정부 세력은 이날 하마를 점령하면서 시리아 정부가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 주요 도시로 홈스만 남겨뒀다. 시리아 제4의 도시 하마는 인구 약 100만명으로 지난주 반군이 탈환한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수도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목에 있다. 아사드 정권이 통치하던 하마가 반군 수중에 떨어진 것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아 내에서 남부 지역을 통치하고 있는 아사드 정권의 영향력은 최근 들어 점점 위축되고 있다. 이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아사드 정권을 군사, 경제적으로 후원해온 러시아, 이란이 각각 우크라이나 침공전, 이스라엘과의 분쟁으로 불안정해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시리아 하마 점령한 반군 [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두고 시리아인들에게는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국민을 화학무기까지 써가며 학살한 독재정권의 퇴진을 반기기도 하지만 시리아 반군의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에 대한 우려도 크다는 것이다. HTS는 과거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으로 미국 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세력이다. 텔레그래프도 하마가 반군의 손에 들어가면서 홈스로 가는 길까지 열렸다고 전황의 급변을 주목했다. 홈스는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에 이어 시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남부의 거점이며, 시리아 내전 초기 봉기가 일어난 곳이다. 당시 알아사드 정권의 진압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지난주 반군이 알레포를 점령했을 때만 해도 아사드 정권은 반군이 하마까지 점령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며 정부군이 그 전에 전열을 다듬고 진격을 막을 수 있다고 예측했으나 실제로 이날 반군은 큰 전투도 없이 하마를 기습했다고 짚었다. 반군의 대반격으로 아사드 정권이 위기에 빠지자 러시아와 이란이 지원에 나섰다. 러시아 전투기가 반군 장악 지역에 공습을 퍼부었고 이란 외무장관은 시리아 다마스쿠스로 가서 알아사드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이란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은 가자전쟁과 이스라엘-레바논 분쟁 등 자국 상황에 더 몰두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따라서 시리아에 군사 자산을 보내면 다른 전쟁터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어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기와 군인들의 사기 측면에서도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텔레그래프는 HTS는 장교, 특수 부대, 야간 부대, 드론 부대를 보유하고 있고 자체 제작 로켓을 대규모로 생산하기도 하는 반면, 정부군은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사기가 저하돼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반군이 단숨에 하마까지 점령하는 등 빠르게 진격한 탓에 보급로가 취약해졌고, 이에 이들이 알레포를 포함한 새 점령지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통치할 수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고 WSJ은 전했다. dy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41206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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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장관 후보자, '비상계엄 적절했나' 질문에 '묵묵부답' 06:51
    국방장관 후보자, '비상계엄 적절했나'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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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주 중기장관 06:51
    오영주 중기장관 "계엄국무회의 참석…늦어 의견개진 어려워"(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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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재 법무 06:51
    박성재 법무 "국무회의서 여러 의견 냈다…내란 단정 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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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시도지사들 06:51
    與시도지사들 "尹대통령, 비상거국내각 구성하고 2선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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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후폭풍 진화 부심…2차 계엄 차단·계엄지휘관 직무정지 06:51
    軍, 후폭풍 진화 부심…2차 계엄 차단·계엄지휘관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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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탄핵기류에 당혹감…'의원체포 지시 없었다' 공지후 취소(종합2보) 06:51
    용산, 탄핵기류에 당혹감…'의원체포 지시 없었다' 공지후 취소(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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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탄핵 표결 앞두고 요동친 정국…긴박했던 하루 06:51
    [영상] 탄핵 표결 앞두고 요동친 정국…긴박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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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탄핵 표결' 하루앞 마라톤 의총…난상토론에도 결론은 아직 06:51
    與, '탄핵 표결' 하루앞 마라톤 의총…난상토론에도 결론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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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06:51
    李 "추경호,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형사법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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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첩사령관, 계엄 직후 경찰에 정치인 위치 확인 요청 06:51
    방첩사령관, 계엄 직후 경찰에 정치인 위치 확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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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외신에 06:51
    이재명, 외신에 "尹 정신상태 위험…이해못할 짓 벌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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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표결 전야'…전국서 촛불 들고 06:51
    '탄핵 표결 전야'…전국서 촛불 들고 "윤석열 퇴진하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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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정국 요동…韓, 사실상 '찬성' 선회에 野 '가결' 총력전(종합) 06:51
    탄핵 정국 요동…韓, 사실상 '찬성' 선회에 野 '가결' 총력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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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시리아 정권 붕괴에 토사구팽?... 01:37
    시리아 정권 붕괴에 토사구팽?..."미군, 사실상 우리 버렸다" 배신감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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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01:20
    "간첩" 尹 직격에 중국 정부 '발칵'...한중 관계 악화 경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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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머스크 자산, 인류 첫 4천억 달러 고지 02:17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머스크 자산, 인류 첫 4천억 달러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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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북한, 러 미그·수호이 전투기 받는다…美 사령관 02:18
    북한, 러 미그·수호이 전투기 받는다…美 사령관 "파병 대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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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중국 매체, 윤석열 담화·한동훈 발언 등 실시간 보도 00:43
    중국 매체, 윤석열 담화·한동훈 발언 등 실시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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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영상] 03:21
    [영상] "53년 독재 응징"…시리아 반군, 아사드 부친 묘에 불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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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글로벌D리포트] 비밀 감옥 숨어있다 극적 구조… 02:18
    [글로벌D리포트] 비밀 감옥 숨어있다 극적 구조…"믿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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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자막뉴스] 01:27
    [자막뉴스] "한국 상황 악용 마라"...미국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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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챗GPT '접속 장애'...전 세계 이용자들 '당혹' [지금이뉴스] 01:00
    챗GPT '접속 장애'...전 세계 이용자들 '당혹'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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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북한군 우크라 최전선까지 싣고 나르나...재개되는 북러 여객열차 [지금이뉴스] 01:17
    북한군 우크라 최전선까지 싣고 나르나...재개되는 북러 여객열차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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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자막뉴스] 미국 각지서 시국선언...목소리 드높인 한인들 01:26
    [자막뉴스] 미국 각지서 시국선언...목소리 드높인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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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미국 한인 2세대 시국 선언...동포 사회도 관심 고조 01:47
    미국 한인 2세대 시국 선언...동포 사회도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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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먹통' 윤 정부, 외교 대화 '공개' 의원…불편한 미국 외교당국 01:56
    '먹통' 윤 정부, 외교 대화 '공개' 의원…불편한 미국 외교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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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미 01:44
    미 "한국 탄핵정국은 민주적 정치 과정...누구도 악용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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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스스로 움직이며 '그물총' 발사...중국 길거리에 나타난 로봇 정체 [지금이뉴스] 01:11
    스스로 움직이며 '그물총' 발사...중국 길거리에 나타난 로봇 정체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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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원두값 고공행진...아라비카 원두 가격 47년 만에 최고치 01:28
    원두값 고공행진...아라비카 원두 가격 47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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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3D 프린터로 총 한 자루 '뚝딱'…미국 떨게 하는 '유령 총' 성능 보니 01:19
    3D 프린터로 총 한 자루 '뚝딱'…미국 떨게 하는 '유령 총' 성능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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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시리아 반군 지도자 03:21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아사드 보안군 해산·수감시설 폐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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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자막뉴스] 01:54
    [자막뉴스] "이스라엘, 공격 멈춰라"...규탄 나선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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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자막뉴스] 01:54
    [자막뉴스] "정세 급변 예상 못했다"...이시바 총리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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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자막뉴스] AI 개발 '진퇴양난' 러시아... 타개 위해 푸틴 나서 01:48
    [자막뉴스] AI 개발 '진퇴양난' 러시아... 타개 위해 푸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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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푸틴, 중국·인도 등과 'AI 동맹' 추진...미국 패권에 도전 02:01
    푸틴, 중국·인도 등과 'AI 동맹' 추진...미국 패권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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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악마의 바람'에 말리부 산불 '활활'…'1분에 축구장 5개' 태워 01:46
    '악마의 바람'에 말리부 산불 '활활'…'1분에 축구장 5개'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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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트럼프, 사돈에 며느리까지 고위직에…'패밀리 정치' 계속 01:46
    트럼프, 사돈에 며느리까지 고위직에…'패밀리 정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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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자막뉴스] 예상과 다른 SNS 글 반응...계엄정국 휘말린 타이완 02:05
    [자막뉴스] 예상과 다른 SNS 글 반응...계엄정국 휘말린 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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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네타냐후, 전쟁 중 피고인으로 법정 출석…부패 혐의 부인 01:36
    네타냐후, 전쟁 중 피고인으로 법정 출석…부패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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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다리어워드' 올해의 인물에 한국계 작가 김주혜 선정 00:42
    '다리어워드' 올해의 인물에 한국계 작가 김주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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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나스닥 2만선 최초 돌파…다음주 미 금리인하 기대감 '쑥' 02:15
    나스닥 2만선 최초 돌파…다음주 미 금리인하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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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01:07
    "뼈만 앙상'…중국 동물원서 '깡마른 악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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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미, 탄핵정국 속 북 도발 가능성에 00:31
    미, 탄핵정국 속 북 도발 가능성에 "어떤 행위자도 악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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