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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반대'를 관철해 낸 친윤계 의원들의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의 직무집행 정지 필요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친윤들은 단지 한 대표의 '개인 의견'이었다며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국민 담화 직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 반대가 당론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의원 : 저희 당의 입장은 탄핵 부결입니다.] 친윤계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필요하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어제 주장도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직무 정지 이건, 어제 한동훈 대표의 개인 의견이었고. 그걸 가지고 우리 기존의 당론을 바꾸진 못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탄핵당하지 않는데 어떻게 직이 정지 되냐"며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한 대표의 입장과 당의 입장을 따로 분리한 겁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7일) 담화에서 '당에 일임'하겠단 발언 관련해서도 당내 해석은 엇갈립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의원 : {당에 일임하겠다고 한 건, 한동훈 대표가 모든 키를 잡고 간다는 뜻인가요?} 그런 해석은 지금 할 타이밍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 친한계 인사는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사안이 모두 관철됐다"고 강조하며 "당에 일임하겠다는 건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고 당 대표에 일임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진광 /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이정회] 구혜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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