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12월 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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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바로 국회를 연결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인 한민수 의원이 연결돼 있습니다. 한 의원님, 나와계십니까?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안녕하십니까? 한민수입니다.]
[앵커]
표결 시한이 정확히 0시 48분이죠.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네,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본회의 보고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이기 때문에 시한은 그렇습니다. 오늘 자정이 되면 또 차수변경이 필요하고 하기 때문에 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한 4시간 정도 남았네요. 그러면 일단 지금 정족수까지 숫자를 한번 따져볼게요. 192명의 야권 의원들은 전원 투표를 마쳤고.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세 분이 투표하셨습니다.]
[앵커]
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3명이 투표하셨습니다.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앵커]
3명이 동참을 했는데 그런데 김상욱 의원은 본회의장을 나오면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가결까지는 최소 6표 이상이 필요한 상황인데. 6표 이상을 더 투표할 국민의힘 의원들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저는 일단은 희망의 끈을 놓지는 않고 있고요. 저희들이 박찬대 원내대표와 함께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 모두가 기립을 해서 국민의힘 의원들 당시에는 안철수 의원만 들어와 있었습니다. 107명의 이름을 모두 호명을 했습니다. 그중에는 지난 3일날 대통령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언했을 때 그 해제를 하는 데 있어서 동참했던 국민의힘 의원들 18명이 있습니다. 그분들 이름도 같이 불렀는데요. 저는 여전히 당론으로 투표에 불참하자, 여기에 반기를 들었던 의원들이 한 10여 명 된다는 얘기를 보도를 통해 접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용기를 내서 국회의원이 투표를 하는 건 당연한 국민에 대한 의무 아닙니까? 그마저도 못하고 있다는 거는 저는 국민의힘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와서 김상욱 의원처럼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투표는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많은 양심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그런데 그 대통령 윤석열과 함께 이렇게 같이 처신을 하고 탄핵소추안을 반대하면 그건 저는 내란 공범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금 어디에 있답니까?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저희가 듣기로는 본회의장이 본관 3층입니다. 본청 3층인데 2층에 회의실들이 있습니다. 의원들이 한 100여 명 이상 모일 수 있는 공간들이 있거든요. 거기에 모여 있는데 처음에는 저희도 의총으로 알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본회의가 열릴 때는 정회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의원총회를 소집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원내지도부에서 이거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투표를 방해하는 행위다. 투표를 방해하면 안 되거든요. 국회법에 다 나와 있습니다, 선진화법에 다 나와 있기 때문에 지적을 하니까 의원총회는 또 아니다 이런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는데 아무튼 저희들이 볼 때는 언론보도를 보면 한 곳에 모아놓고 가장 기본적인 투표권마저 방해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지적과 의혹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개별 접촉하거나 설득하고 있습니까?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그건 저희들이 혹시 드러나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작업들은 지금까지 꾸준히 해 왔고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모아놓은 이유가 우리 민주당 의원들하고 친분이 있거나 또 민주당 의원들의 연락을 받고 또 말씀을 들으면서 충분히 공감하신 의원들이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분들이 접촉을 못하도록 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비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방송을 통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신다면 어떤 말씀하시겠습니까?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오늘 안건이 2개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투표를 2개 했는데 첫 투표는 오 앵커도 아시겠습니다마는 김건희 특검법이었습니다. 재의결 절차를 했는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108석 중에 6명이 이탈을 했습니다. 그래서 찬성을 던져서 200석이 필요한데 딱 2석이 모자라는 198석이었습니다. 그렇게 부결이 됐고요. 두 번째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아예 불참을 선언하면서 나가는 바람에 지금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에는 3명만 투표를 했습니다. 정말 다른 것도 아니고 김건희 여사의 어떤 온갖 비리의혹에 대한 특검법. 이것도 우리 국민들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명령하고 있는데 더욱더 심각한 정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79년 이후에 헌정질서를 파괴해버리는 비상계엄을 내린 위법적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내린 분 아닙니까? 이분 반란의 수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동조를 해서 투표를 않고 아예 탄핵소추안을 무산시키겠다, 이 역사의 죄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이게 단순히 오늘 하루 넘겼다고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절대 국민의힘은 지금처럼 계속 내란 공범과 같이 공범이 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가면 국민의힘 당조차도 저는 존속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제 이 인터뷰 내용을 듣거나 아니면 다른 우리 의원들과 지금 모여계신, 여의도에 모여계신 시민들의 함성, 목소리를 듣는다면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지금이라도 양심을 잡고 본회의장에 올라오셔서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4시간여 남았습니다, 표결 시한까지요. 결국 가결될 거라고 보세요?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지금 제 마음이나 우리 의원들 그리고 100만 명이 넘게 모여계신 우리 국민들은 그런 기대를 하시지만 현실적으로 저는 반반이라고 봅니다. 이미 저렇게까지 한동훈 대표가 쫄보 한동훈 대표는 꼬리를 감췄죠, 감췄고 대통령의 2분도 안 되는 담화를 통해서 지금 새로운 꼼수에 넘어가서 지금 그러고 있는데요. 저는 이건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오늘만 넘기면 뭔가 해결될 것처럼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윤석열도 그렇고 국민의힘 지도부도 그렇고 그런 것 같은데요. 저희들 오늘 부결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께 말씀드립니다.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바로 정기국회 끝나면 12월 임시국회 소집되자마자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 내고 김건희 특검법도 또 낼 겁니다. 그러면 또 부결시켜보십시오. 또 낼 겁니다. 그러면 결국은 국민이 승리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조금 전 말씀하시면서 꼼수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지금 여당 내에서는 거국내각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책임총리제도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제안들은 탄핵을 대체할 수 없다, 이 말씀인가요?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그렇습니다. 이미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죠. 저는 12월 3일 이후로는 대통령 윤석열은 없다고 봅니다. 윤석열 씨만 있는 건데요. 이미 윤석열 씨는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고 국정을 운영할 만한 능력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사고방식에도 저는 제대로 작동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국민의 생명을 계엄군을 보내서 정말 국회를 찬탈하면서 다 장악을 하려고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본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그런데 이분은 지금 여전히 말씀하신 것처럼 책임총리제, 2선 후퇴. 결국은 군 통수권자는 윤석열입니다. 대통령 윤석열이 통수권자로서 있는 겁니다.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씨가 하루라도 저 자리에 있으면 그리고 직무를 유지하고 있으면 불안해서 못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미 헌정을 유린했고 국헌을 문란시켰습니다. 인정을 할 수 없는 겁니다, 대통령으로서. 그런데 이분을 놔두고 그 온갖 것의 제도를 한다는 건 시간을 끄는 겁니다.윤석열 대통령이 뭐라고 했습니까?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은 그래도 국회에 일임한다고 했습니다, 탄핵되기 전에. 그런데 윤 대통령은 오늘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 당에 일임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본인이 지금 국민의힘은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저는 이게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 윤석열 대통령은 친윤이나 또 본인들이 충분히 영향력을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당을 지배할 거고 다시 정말 국민이 상상하지 못하는 일들을 벌일 수 있는 위험성이 아주 큰 인물입니다. 지금 이 위기에 본인 자체는 윤석열입니다. 대통령 윤석열이 이번 우리 국가적 위기의 존재 리스크 자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가 제거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방법은 스스로 내려오는 퇴진이 하나 있고요. 아니면 탄핵을 통해서 당장 직무를 정지시키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죠. 한 4시간 정도 남았으니까 국회 본회의 상황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한민수 대변인이었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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