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윤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향후 정국 '시계제로'
야당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안을 즉각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됐는데요. 일련의 과정,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국민의힘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표결에 참여하고, 윤 대통령 탄핵안은 퇴장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결국 탄핵안 부결을 당론으로 하고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 이름을 호명하며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달라 호소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느냐며 투표 동참을 재차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 3명이 본회의장에 남거나 돌아와 한 표를 행사했는데요, 이런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말한 '질서있는 퇴진'을 두고 당과 대통령실이 소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요?
오늘 한동훈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국정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당 내에서 거론되는 임기단축 개헌, 거국내각 구성 등에 대한 가능성도 열렸다는 평가도 있긴합니다. 표결무산에 반발하고 있는 야당과 협의가 가능하겠습니까?
탄핵안 무산 이후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새벽 시간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지 닷새 만입니다. 국회 등에서 공개된 주요 관계자들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등 물적 증거를 확보하기도 전에 조사를 진행한 건, 어떤 이유로 봐야 할까요?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 계엄군이 진입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의 신병 확보에 나설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진상이 밝혀질까요?
윤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통과가 불발되면서 여당 내에서 한 대표의 리더십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당내 정치 지형이 한동훈 대표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탄핵될 때까지 탄핵안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엄령 선포 관련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어서 연말 정국의 팽팽한 긴장감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권에서 정교한 청사진을 제시해야만 할텐데요. 쉽지 않은 숙제로 보여요?
김여사 특검법이 세번 째 부결됐지만, 표결에서 6명의 이탈표가 나왔습니다. 4표였던 직전 10월 재표결 때보다 이탈표 규모가 늘어난 건데요. 김여사 특검법 관련 여당 단일대오가 지속될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민주당은 비상계엄 문제와 관련해서 상설 특검 카드도 꺼내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