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사직 전공의들…"처단 마땅한 직업 있나"
'전공의 처단'을 명시한 계엄사령부 포고령와 관련해 전공의들이 책임자 처벌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 백지화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사직 전공의 등 젊은 의사 500여명은 오늘(8일)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의료계엄 규탄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우병준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직업 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언제든지 권력의 변덕에 따라 처단당해 마땅한 직업이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월 의정 갈등이 시작된 이후 전공의들이 단독 집단행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집회에는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휴학한 의대생들도 참석했습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전공의 #처단 #규탄_집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