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는 반정부군이 열흘 만에 수도 다마스쿠스를 탈환하면서 긴 내전도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53년간 독재를 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달아났는데요. 알아사드가 시리아에 남기고 간 건 죄다 사치품들입니다. 새 시리아를 이끌 반군의 수장은 알카에다 출신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라고 하네요.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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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경
십수 년 만에 고향 찾는 시리아 난민들
[모하메드 알 하미드/이드리브 출신]
"(고향에 가는 게) 그 돼지 같은 자가 다스리는 50~60년 동안 우리의 꿈이었습니다. 신께 축복을."
열흘 만에 수도 탈환한 반정부군
기쁨에 춤추는 사람들
길에는 정부군이 벗어버린 군복
'53년 독재' 철권통치 이어온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시리아에 없다
반정부군 코앞에 오자
가족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로 도망
그릇, 가방, 명품...
대통령궁에서 끝없이 나오는 사치품
지하 차고에도 줄줄이
[CNN 보도]
"벤틀리, 롤스로이스, 페라리 세 대. 다마스쿠스 서쪽 창고엔 슈퍼 카 40여 대가 있습니다."
새 리더는 반군 '시리아 해방 의회'의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
통치 지역에선
여성 히잡 비의무화 등 온건한 정책
하지만 한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 합류했던 인물
시리아 내전 사실상 끝나며
유럽 각국은 시리아 피란민 망명 절차 중단하기로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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