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용산 대통령실은 어떤 표정인지, 대통령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강 기자,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영장에 '공모관계'로 적시가 되고. 또 어제 출국금지가 된,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 출국금지, 초유의 상황인데. 지금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윤 대통령을 향해 수사망이 빠르게 좁혀오면서 적잖이 당황해하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대통령실 참모들도 모두 말을 아끼며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인데요.
청사에서 마주친 참모들에게 취재진이 질문을 던져봐도 "무슨 말을 하겠냐", "개개인별로 입장을 낼 수 있는 상황 아니다", 모두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강제수사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는데, 이를 대비하는 움직임도 좀 취재가 된 게 있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아직까지 조용합니다.
다만 실제 대통령 집무실이나 관저 압수수색이 임박했단 관측이 나오고 심지어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내부적으론 경호처를 중심으로 강제수사 대비에 나선 걸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과거 청와대에선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었는데요.
다만 직전 경호처장을 지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직접 수사선상에 오른 만큼, 상황을 예단하기 어려워졌단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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