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 "조기퇴진 초안" 야 "즉각 퇴진"…탄핵정국 여야 셈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놓고 여야의 수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기 퇴진'을 내세워 여러 방법론을 내놓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며 탄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늘 저녁 '조기 퇴진'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국 안정화 TF 위원장인 이양수 의원이 '내년 2월 퇴진, 4월 조기 대선'과 '내년 3월 퇴진, 5월 조기 대선' 로드맵을 제안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친한계 일각에서 요구해온 '탄핵에 준하는 조기 하야' 일정에는 부합하지만, '임기 단축 개헌'을 거론해온 친윤계의 방안과는 간극이 커 보이는데요. 최종적으론 어떤 결정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지난 토요일 윤 대통령 1차 탄핵안 표결에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불참하면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상욱 의원은 오늘 탄핵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김예지 의원에 이어 여당 내 3번째 공개 찬성입장인데, 오는 14일 표결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는 12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당 중진들은 친윤계 5선 권성동 의원을 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한동훈 대표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은 건데요. 결국, 친윤계와 친한계가 각각 후보를 내고 표 대결로 가게 될까요?
오는 12일 누가 원내 사령탑이 되느냐에 따라 14일 2차 탄핵안 표결에도 영향을 주게 될까요?
민주당은 전방위 대여 압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14일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특검과 예산안 통과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상설특검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임명하지 않으면 가동은 불가능합니다. 이에 대비해 민주당은 일반 특검법까지 소위에서 통과시켰죠.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3조 4,000억 원을 증액할 것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막판 예산안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민주당은 감액 예산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단 방침인데요. 상정 권한을 가진 우원식 의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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