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새해 첫날 예산 즉시 집행…상반기 총동원"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첫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활력을 위해 내년 상반기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내년도 예산안을 즉시 집행한다는 방침인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첫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권한대행은 '민생경제 회복'을 우선 과제로 내걸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이 새해 첫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 당국은 예산 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해주시길 바랍니다."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내년 상반기에 우선 집행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내수 회복 방안 등을 담은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연내 발표할 예정입니다.
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요식업 등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특히 큰 가운데, 한 대행은 골목상권 살리기 취지로 공직자들에게도 계획된 연말 모임 등을 통해 상생 분위기에 동참하라고 전했습니다.
외교·안보와 관련해선 미국 바이든 대통령 및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의 통화 내용을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께서도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이 없으며…"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의 통화에선 한미 연합 방위 태세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훈련과 연합 연습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거부권 행사 등을 막기 위한 야당의 압박이 거센 가운데, 한 대행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헌법과 법률에 따른 국정 운영'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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