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트럼프 만난 정용진…'신중 모드'에도 가교 기대감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대선 이후 국내 정재계를 통틀어 처음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이목이 집중됐는데 어떻게 회동이 성사될 수 있었나요?
일단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대답을 했는데, 한국의 상황을 포함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정 회장은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와도 만나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머스크 측 관계자와 X의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던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정용진 회장은 취임식 참여 요청이 온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라고 답했는데 경제 가교역할을 기대해도 될까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다른 나라들의 트럼프 측 접촉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일본은 기업을 앞세워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면서요?
이런 상황 속 미국 바이든 정부가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급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처음 발표됐던 금액보다 20% 이상 줄어들었는데 트럼프 당선인의 다음 달 취임이 변수가 된 걸까요?
보조금 지급이 확정됐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반도체 법을 비판하며 관세 부과를 대안으로 내놓은 부분에 대한 불안함은 남아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조금을 정확하게 집행할지도 관건 아닌가요?
한편, 미국 빅테크와 손잡은 대만 TSMC와 무섭게 추격하는 중국의 공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인텔과 마이크론 등 미국 기업들의 반격까지, K 반도체가 샌드위치처럼 압박받는 상황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반도체를 비롯해서 전반적인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저성장 그림자가 더욱 짙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데요. 경제가 반등할 수 있는 카드는 없을까요?
계엄 사태 이후 급등한 환율도 문제인데요. 내년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는데 실제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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