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됩니다.
한국전력공사가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한 연료비 조정요금이 동결된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3개월간 연료비 가격 동향을 반영하면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를 낮춰야 하지만, 한전의 재무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전력량 요금의 미조정액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 kWh당 5원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부채는 202조 9,9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4,400억 원 가량 늘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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