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야간 수색 시작
무안 여객기 사고 소식 이어갑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나와 있습니다.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도 있습니다. 날이 저물어가고 있는데요. 실종자는 어디를 위주로 수색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항공기 사고는 발생 확률은 낮지만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를 불러옵니다. 이번 사고 여파로 비행기를 타기 무섭다는 시민들의 반응도 감지되는데요. 항공사뿐 아니라 탑승자 입장에서도 안전 관련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고 원인이 가장 궁금한데요. 관제탑에서 비행기 착륙 직전 조류 충돌 주의를 내렸고, 1분 후 조종사가 조난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했습니다. 착륙 직전 아주 낮은 고도에서 기체 이상을 인지했다는 건데요. 기체 자체의 결함이 아닌 조류 충돌 등 외부 충격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더 크다 보십니까?
1차 착륙 시도에 실패한 뒤 2차 착륙 시도 당시, 당초 착륙해야 하는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재착륙했다는 점은 당시 여객기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을까요? 관제탑에서도 반대 방향으로 착륙하라는 허가를 줬다고요?
착륙장치인 랜딩기어가 왜 내려오지 않았냐는 것이 가장 큰 의문인데요. 엔진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중력에 의해 바퀴를 떨어지게 하는 수동 운항도 가능하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왜 최후의 수단마저 쓰지 못했을까요?
인천이나 김포 공항보다 활주로가 짧았다는 얘기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활주로 길이는 사고 원인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조금 더 길었더라면 대형 참사가 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었다고 보세요?
활주로를 지나 외벽에 충돌하면서 기체가 엄청난 충격을 받아 두 동강이 났습니다. 항공유도 미리 버리지 못해 기체가 전소가 됐는데요. 만약 화염이라도 막을 수 있었다면 사고 피해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었을까요?
국토부 조사단이 운행기록과 음성 기록이 담긴 블랙박스를 모두 회수했습니다. 명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까요?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조종사와 관제탑과의 송신 기록이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진다면 어떤 내용을 추가로 더 파악할 수 있습니까? 어떤 부분이 집중 규명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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