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채취 검사 기다리는 탑승객 가족들
(무안=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이 유전자 채취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4.12.29 cityboy@yna.co.kr
(무안=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채취 작업이 이뤄진다.
전남경찰청은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어 "고인들의 DNA는 모두 채취했다"며 "(대조 작업을 위해) 순번대로 유족들의 DNA를 채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DNA 채취는 무안공항 2층에서 순차 이뤄지고 있으며, 대조 결과는 이르면 다음 날부터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 179명 중 88명의 신원이 소방 당국을 통해 확인됐다.
이 중 22명의 유족과는 연락이 닿았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들의 DNA를 채취한 뒤 신속하게 대조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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