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오늘(3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광주에서 치과를 운영했던 한 의사의 부고가 전해졌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동료 의사들이 희생자가 못다 한 진료를 돕겠다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여객기 참사에 숨진 의사 애도 물결'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돌아가신 치과 선생님 대신해 치료 끝까지 해주시겠다는 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이 왔다며 최근 온라인을 통해 진료차 방문했던 치과 원장의 부고와 병원 진료 중단 소식을 전했는데요.
평소 과잉진료 안 하고 애들 예뻐해 줘서 환자가 붐비던 곳인데 모두 슬퍼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두 아이 잘 치료해 줘서 고마웠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글쓴이의 소식을 접한 치과의사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는데요.
타 치과 원장이라고 소개하며 해당 치과의 기존 환자들을 이어받아 성심껏 진료해 주겠다고 나선 경우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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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치과에서 쓰던 프로그램 담당자였다며 도움 준다는 새 치과로 데이터 이전 작업을 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치과의사들도 추가 부담 없이 치료가 남은 환자들을 받아 선의에 동참하겠다고 뜻을 밝혔다는데요.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인류애가 충전된다" "우리나라는 이런 분들 때문에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 "좋은 사람들 믿고 그곳에서는 편하게 쉬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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