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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장편소설을 펴냈습니다. "20년 동안 구상했다"는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 특유의 이야기가 살아 숨쉽니다. 새로 나온 책입니다. 【 리포터 】 [미로 속 아이 / 기욤 뮈소 / 밝은세상] 유명 기업가의 상속녀가 살해되고, 경찰은 그의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합니다. 하지만 거듭된 조사에도 변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 수사에서 흥미로운 비밀이 하나씩 드러납니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가 데뷔 20주년에 맞춰 장편소설 를 펴냈습니다. 기발한 발상과 흥미로운 전개,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서스펜스 마스터'다운 면모를 풍깁니다. ----- [꿀잠 선물 가게 / 박초은 / 토닥스토리] 뜬눈으로 밤을 새운 이들에게 단잠을 선물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주인장이 건네는 마법의 꿀차를 마시고 잠을 이룰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놓다보면 어느덧 스스르 눈이 감깁니다. 그 순간, 주인장과 부엉이는 잠든 이의 꿈속을 유영합니다.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어주는 판타지 소설 입니다. '꿀잠' 같은 달콤하고 따스한 위로를 전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꿀잠 선물 가게를 더욱 풍성하게 그려냅니다. ----- [길 너머의 세계 / 전민식 / 은행나무] 한 수목장에 세 사람이 모여듭니다. 함께 일하면서도 서로의 과거에 대해 묻지 않는 사람들. 어느 날, 누군가 암장을 시도하자 수목장을 지키기 위해 범인을 찾아 나서고, 이를 계기로 숨겨왔던 사연이 드러나며 서로 가까워집니다. 자신이 있을 자리를 잃어버린 이들이 운명처럼 모여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는 소설 입니다. 죽음과 그를 둘러싼 슬픔을 접하면서 역설적으로 삶의 의지를 다지는 이야기를 통해 계속해서 걸어갈 용기를 불어넣습니다. [이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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