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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 경찰과 내통 자백"…우종수 사퇴 촉구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내통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우종수 본부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고리로 보수층 결집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논란의 발단은 경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났다"는 이 의원의 글에 국민의힘은 즉각 공세를 펼쳤습니다. 주말 영장 집행 문장을 넣었다가 삭제한 점 등을 부각했습니다. "민주당이 대놓고 국수본의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이 의원은 경찰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통상적인 소통을 했다고 해명하며 논란이 된 '국수본과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행안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사퇴를 촉구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린데 이어 당 차원의 규탄대회도 벌였습니다. "민주당과 작당모의 국수본을 규탄한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 실패 뒤 우왕좌왕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비판 속에 여당은 반격의 고삐를 조이는 분위기입니다. "수사권한 없는 공수처가 불법적인 영장을 발부받아서, 이런 불법적인 집행을 하는 부분은 결국 이런 것은 사실 법치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거라고" 여당 의원들의 관저 결집이 더 큰 규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당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여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는 듯한 결사옹위 하는 듯한 모습을 주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이 아닌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란 반박과 당의 극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 사이의 줄다리기는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sound@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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