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나타났습니다.
전 목사에게 여러 차례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다시금 화제가 됐습니다.
[전광훈/목사 : 잘하면 대통령 되겠어, 감사해.]
지난 5일, 한남동 관저 앞에서 전광훈 목사는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를 했습니다.
연단에 올라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저는요, 믿음에 기초한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정당,} {왜 이 사람들은 하나가 왜 안 돼요, 도대체 왜 그럴까요?} 송구스럽습니다.]
이 다음 날 국민의힘 의원 45명은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였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관저로 향한 의원들에게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 (어제 /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광장 정치처럼 비춰지는 것이 과거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떠올리게 해서 매우 안 좋다고 생각하고요.]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지난 7일 /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전광훈 목사가 하는 당하고 무슨 합당을 하냐, 자매결연을 하냐,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거거든요.]
민주당은 어제(8일) "지지자들에게 윤석열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적극 선전·선동했다"며 윤상현·김민전 의원과 전광훈 목사를 특수공무방해 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화면출처 YOUTUBE 'pastorjuntv']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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