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완전히 두 동강 난 접시
여기저기 파편도 튀었는데…
찬장에 넣어둔 접시가
'혼자서' 터졌다?!!?!
<소비자>
"설거지를 하고 식기세척기에
정리를 하고 있는 과정이었거든요...'펑' 소리가 나면서
혼자 얘(접시)가 터진 거예요."
찬장 안에서 터져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치우는 과정에서 유리에 손 베어
과거 '깨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슬로건으로 홍보해오기도 했지만
알고 보니 종종 일어나는 폭발 사고 탓에
호불호 갈리는 브랜드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못 쓸 그릇'
별명까지...?!
고객 센터에 문의했는데...
<업체 관계자 (소비자와 통화)>
"유리다 보니까 가볍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에
파손이 되면 고객님 말씀처럼
파편이 튀거나 할 수는 있어요."
"원래 그렇다(?)"
<업체 관계자 (소비자와 통화)>
"고객님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요.
그릇 보상 외에 다른 별다른 보상은
해드릴 수는 없어요."
하지만 언제 또 터질 지 모르는 그릇
<소비자>
"이 위험한 물건을,
나는 집에 있는 기존의 것도
안 쓸 건데 내가 그거를 받아서 뭐 하냐…"
공식 홈페이지에는
"충격을 받은 접시는 이후
뚜렷한 이유 없이 깨질 수 있다"
"'터지는 그릇'인 것을 알면서
계속 팔아도 되나" 묻자
"해당 문구는 안내용…
제품 결함 인정한 것 아냐"
그러면서 "강화유리도 깨지지 않느냐"
실제로 강화유리 역시 충격을 받은 뒤
나중에 갑자기 깨지는 '자파 현상' 나타나기도
하지만, 가장 안전해야 할 식탁 위에 시한폭탄이...?
<소비자>
"이게 밥 먹다가도 터질 수 있는 거예요
언제 터질지 몰라요"
전문가들도 "부적절한 대처" 지적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소비자의 피해나 충격이 예상되는데도
물건을 만들어서 판다라는 것은
좀 비윤리적인 거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업체 측은
"안전 위해 연구개발 지속하고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하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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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린(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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