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조치 없이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때론 이를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기준 금리를 4.25∼4.5%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전망 기관의 경기 침체 확률이 올랐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월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빠르게 지나갈지 봐야 하고, 장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측이 빗나가지 않는지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이 빠르게 지나갈 경우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반등이 '일시적'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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