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 위배 사항을 더는 묵과하지 않고 탄핵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탄핵 추진 절차와 시기는 조금 더 협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도 최 대행 탄핵에 동의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면서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장도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일각에선 최 대행이 국회 권한을 침해했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며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어젯밤 의원총회에서 최 대행 탄핵 여부를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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