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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의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대선 출마 시점을 묻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 시장은 "출마 여부를 포함해 깊은 고민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시점을 묻자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다"며 "조만간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과 같은 자리에 있던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역시 "이번 주 중엔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 때문에 말씀드리는 걸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출마 선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내일 광화문에서 첫 출정식을 갖고,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의 출마 선언도 속속 예정돼있습니다. 오늘(7일)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첫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조해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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