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공수처 출범 의지를 드러내면서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가 정치권의 새로운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공수처를 바라보는 여야 시각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먼저 여야 의원들의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사실 통합당의 요구에도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법사위원장을 고수하려고 했던 게 바로 또 이 공수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야당에서는 지금 후보 추천 거부하겠다라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망 어떻게 하십니까?
[이종근]
원래 7월 15일까지 시한을 두고는 있는데 아마도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일단 법 개정을 3개나 해야 됩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검찰총장이라든지 경찰청장 다 거론이 되지만 거론이 되지만 공수처는 새롭게 만든 그런 직제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법에 없거든요.
그러면 인사청문회를 하려고만 하더라도 3개의 법안을 다 개정하는 문제.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셨듯이 후보 추천 문제. 이런 문제들이 걸려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국회의장한테 시한을 말씀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예상 속에서 정부여당이 굉장히 속도를 내고 있다.
원래는 좀 더 사실 6월달, 5월달까지만 해도 언론에서는 아마 이게 한 9월달, 10월달까지 계속 늘어지는 이슈일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대통령이 국회의장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면서부터 아주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렸어요.
즉 아주 여당은 굉장히 몰아붙일 태세, 만약에 안 되면 177석이라는 힘으로 법을 그냥 개정해서라도 밀어붙이겠다라는 뉘앙스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아마도 7월달은 지금 공수처 정국이 될 것이다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앵커]
7월은 공수처가 화두가 될 것이다. 지금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방식이 있을 텐데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