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기자, 진춘택 / SSU 상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태풍급 저기압까지 지나가면서 비와 바람은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게릴라 성 호우가 이어지고 다음 주 초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의암댐에서 선박 3척이 침몰해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돼서 지금도 수색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기상팀 김진두 기자, 진춘택 해군해난구조대 SSU 상임위원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먼저 지금 날씨 상황부터 알아보고 진 위원장님한테 여쭙겠습니다. 지금 일단 전국에 내려진 특보들은 다 해제가 된 상황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게 지난 2일이었는데 나흘 만에 그리고 날짜로 따지면 닷새째 만에 호우경보가 해제됐고요. 서울만이 아니라 수도권, 강원도, 충청, 남부지방에 일부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그만큼 태풍급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주변에 있던 비구름들을 다 몰고 지나갔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햇살이 비추는 곳도 있고 또 비도 대부분 그쳐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비와 바람이 상당히 거셀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어제 해 주셨는데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우선 비는 강원 산간 지역에 가장 많이 왔는데 한 300mm가 넘게 왔습니다. 그밖에 수도권과 영서지방 쪽으로는 100~200mm 정도의 비가 내린 상황이고요. 충청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남쪽은 내려가면서 50~80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었는데 초속 30m가 넘는 바람이 관측이 됐습니다. 설악산 지역에는 초속 30.2m, 그리고 태안 지역에 29.4, 군산 28.3 그러니까 서해안 쪽과 산간지역에는 초속 25~30m 정도의 바람이 불었고 서울 같은 경우에도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