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지난달 말 이후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건조한 날씨 탓에 대규모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중부를 중심으로 모두 25만 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인명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5명이 숨지고, 6만 명 이상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지시각 20일 현재, 모두 26개 장소에서 발화가 된 뒤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고, 폭염으로 인해 소방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지사는 앞서 지난 18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한편 누적 코로나 확진자가 미국에서도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주민들이 모이는 대피소에서 감염이 확대될 수도 있어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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